기업복지

작성일 : 20-01-20 14:08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이야기 제339호(20200120)
글쓴이 : 편집국
조회수 조회 : 268

김승훈박사가 매일 홈페이지에 올리는 실무경험과 실무에 도움이 되는 칼럼을
올립니다. 실무자들에게 업무적인 도움이 되고자 올립니다.
2020년 1월 20일자 칼럼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명절은 기업에게는 종업원들에게 상여금이나 귀성여비, 종업원들 사기진작 차원에서 명절
기념품을 챙겨주어야 하기에 부담스럽지만 반대로 종업원들에게는 휴가와 함께 떡값과 선
물을 받을 생각에 분명 즐겁고 기대에 부푼 시기이다. 1월에 설날 명절이 있다 보니 연초부
터 HR실무자카페에는 직원들에게 줄 명절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 HR선배실무자들의 조언을
구하는 질문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정작 HR실무자들의 답글은 소수이고 대부분 기념품
업체나 업자들의 홍보성 댓글이 주류를 이루었다. 명절 선물은 잘 주어야 본전이고 그렇지
않으면 두고 두고 악평에 시달린다. 물건을 사서 주자니 개인들의 호불호가 갈리고, 회사에
서는 회사 매출 증대 차원에서 회사에서 생산되는 자사 상품을 주면 매년 똑같은 선물이라
고 시큰둥하다. 그래서 안 주는 것 보다는 낫기에 받지만 만족도는 떨어진다.

지난 1월 16일자 신문 기사에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앱 알바콜이 2019년 12월
10일~13일까지 `2019년 구직경험자` 733명을 대상으로 최종합격 후 입사포기 경험’을 조사
한 결과, 한 번이라도 최종합격을 해본 이들 중 17.3%는 입사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최종 입사를 포기하는 이유 1위가 ‘연봉 불만’(26.0%), 2위가 ‘복리후생 불만’(24.7%),
3위가 ‘기업평판’(19.5%),  4위는 `안전망 삼아 지원`(18.2%), 5위는 `주변 지인들의 만류`(3.9%)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결정하는데 임금과 복지가 절반을 넘는 50.7%로 2018년 인크루트 조
사시 ‘연봉 및 복리후생’ 때문에 입사포기 한 비율은 52.3%에 비해 저금은 낮아졌지만 여전히
강세이다. `인재와 돈은 환경이 좋은 곳으로 흐른다`는 말을 실감한다.

기념품 결정은 대부분 회사가 결정권을 쥐고 있지만 회사나 강력한 노동조합이나 노사협의회가
있는 경우는 노사가 상호 협의하여 결정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부작용도 생기기도 한다. A주
식회사는 노동조합이 명절 기념품 선정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여 선정된 상품을 주었으나 직원
들의 반발이 심했고 누가 이런 상품을 결정했느냐는 비판이 쏟아지는 바람에 회사는 노동조합의
영향력이 컸다는 사실을 실토하기에 이르렀고 그 해에 노동조합은 직원들의 집단 반발로 집행
부가 일괄 사직한 사례도 있었다. B주식회사는 명절에 지급한 기념품이 가격 대비 성능이 떨어
져 직원들이 항의가 빗발쳤고 그 과정에서 조합위원장이 해당 업체로부터 상품 선정을 해주는
댓가로 뒷 돈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조합원들간 노노갈등이 일어나기도 했다. 명절 기념품을 주
고서도 뒷탈이 난 경우들이다. 세상이 점점 투명해지고 있어 가성비가 떨어지거나 선호도가 떨
어지는 상식 이하의 기념품을 주게 되면 누가 기념품을 선정했는지, 그 과정에 부정을 없었는지
를 따지게 되고 망신살로 이어지게 된다. 

올해 대학병원에 간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딸이 설 기념품으로 받아온 것은 1인용 그릴이었다.
그것도 원 플러스 원이라고 똑같은 상품을 두 개나 받아왔다. 딸이 받아온 명절 기념품에서 기업
복지 명절기념품 트랜드 세 가지를 느낄 수 있었다. 첫째는 기념품 상품 변화로 작년에는 명절이
면 식용유를 받아왔는데 올해는 식용유 대신 1인용 그릴로 변화되었다. 보다 실속있는 상품으로
진화된 것이다. 둘째는 인구 구조라는 사회의 변화를 느낄 수 있었다. 갈수록 1인용 가구가 급증
하고 있고 특히 간호사들은 싱글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1인용 가구는 대형 그
릴이 필요가 없고 혼자서 식사와 요리를 해먹어야 하기에 이런 작은 1인용 그릴이 딱이다. 세번
째는 원 플러스 원이라는 점이다. 1인용 그릴이기에 본인이 하나를 쓰고 하나는 가족이나 친구
에게 선물로 줄 수가 있다. 하나만 줄 수도 있는데 선물 가격대를 맞추다 보니 원 플러스 원이라
는 아이디어가 동원된 것 같은데 실속 만점이다. 덕분에 하나는 집에서 쓰고, 하나는 우리 사무
실에서 사용하려고 한다.

지난 김승훈박사의 기업복지칼럼을 보려면 여기(www.sgbok.co.kr)를 클릭하세요.
성현정기자 tjd587@hanmail.net/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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