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현재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모 기업의 담당 관리자로부터 상담 전화가 왔다. 회사 임원이 쳇GPT에게 '회사 업무차 해외 출장을 간 직원에게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일당이나 출장비를 보전해 줄 수 있느냐' 질문하니 쳇GPT가 '할 수 있다'는 답변을 내놓았는데 이 답변이 맞는지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확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나는 근로복지기본법령상 불가하다고 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임금이나 회사가 지급 의무가 있는 금액이나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지급되는 비용은 지급할 수 없다. 이번 경우처럼 해외 출장시 발생하는 일당은 업무의 댓가이다.
요즘 쳇GPT를 너무 맹신하는 것 같다. 쳇GPT는 미리 입력한 것을 검색하여 도출해 주는 것이다. INPUT이 잘못되면 OUTPUT 또한 잘못되어 나온다.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입력시키면 쳇GPT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나온다. 이런 잘못된 OUTPUT을 믿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상여금이나 성과급, 각종 수당을 지급했다면 잘못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최종적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기업에 있다.
오늘은 내가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만 40년이다. 1985년 6월 30일, ROTC 전역하고 쉴 틈도 없이 7월 2일 바로 (주)대상에 입사하여 7년 8개월 근무하고 2013년 2월 16일, KBS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전직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처음 시작하게 되었다. KBS사내근로복지기금에서 21년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하다 2013년 11월 5일 사직하고, 바로 (주)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창업하여 지금까지 33년째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교육, 컨설팅과 연간자문, 도서 집필을 계속하고 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경영학석사, 경영학박사(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 학위를 받았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지난 40년 시간을 돌아보니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 것 같다. 인생을 의미 있고 가치 있게 보내려면 꿈과 목표가 있어야겠다는 마음으로 올해와 내년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책쓰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사람은 자신이 강점이 있는 것에서 승부를 걸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첫번째 도서인《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실무》가 지난 4월 초에 발간되었고, 바로 두 번째 도서 집필에 들어가서《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실무》가 지금 인쇄 중이다. 오늘부터 바로 시리즈 세번째 도서 집필을 시작한다.
인생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세부 실천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옮겨가다 보면 그 꿈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꿈은 꾸고 자신이 이루어가는 것이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고 30년이 지나면 한 세대가 바뀐다고 한다. 내가 직장생활을 묵묵히 해온 사이에 강산이 세 번 변했고, 세대도 XY세대에서 MZ세대로 변해있었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