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만우절이다. 3월 31일이 지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결산컨설팅이 끝나니 홀가분하게 여행과 독서, 운동을 하며 재충전을 하면서 보낼 수 있으리라는 소박한 꿈이 3월 30일 고용노동부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유용 근절 위한 5,308개 기금법인 '전수 점검' 실시> 계획 발표와 함께 깨졌다. 3월 31일, 오전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업체 2025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서와 법인세 과세표준신고 서식, 운영상황보고서 숫자를 마지막으로 점검했다. 법인세와 운영상황보고는 신고 기한이 끝나면 수정이 어렵다.
3월 31일 오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컨설팅 업체 2025년도 사내근로복지기금 결산과 법인세, 운영상황보고서 작성이 이상이 없음을 최종 확인하고 나니 서서히 긴장이 풀리면서 일찍 퇴근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연구소 어느 결산컨설팅 업체로부터 해당 고용노동지청에서 받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유용 근절 위한 5,308개 기금법인 '전수 점검' 실시> 계획과 이와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는 공문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려주어 바로 고용노동부 홈페이지에 가서 확인하였고 보도자료를 다운로드 받아 가장 먼저 연구소 결산컨설팅 업체와 연간자문 업체에 알렸다.
그 다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와 카페, 블로그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미리 대비하도록 했다. 반응은 두 가지였다. 이미 제대로 기금법인을 관리하고 있는 것은 무덤덤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제대로 운영하지 않거나 부실하게 운영한 기금들은 호떡집에 불이 난 듯 부산하게 움직였다. 어제와 오늘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전화가 불이 났다. 어느 기금법인은 10년도 지난 시절에 근로복지공단 무료컨설팅으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했었는데 그때 인연을 거론하며 현재 기본재산을 잠식한 상태이고 관리도 엉망인데 어떻게 하면 되는지 도움을 요청했다.
급하면 오는 4월 3일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진단1일특강> 교육에 관련 자료를 가지고 참석하라고 권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 잘 운영·관리하고 있는지, 문제는 없는지 각종 감사에서 무엇을 보는지 자가진단을 해볼 수 있는 1일과정 교육이다. 문제점을 알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 평소에 사내근로복지기금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필요하면 교육도 받으면서 잘 관리를 했더라면 이렇게 허둥대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 하루였다.
김승훈기자tjd587@hanmail.net/02-2644-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