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 빙모상 조문을 마치고 귀가하자마자 바로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오늘 진행되는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교재 업데이트 작업을 밤 늦도록 진행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교육은 기존에 진행되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 이틀 과정 교육을 하루로 압축한 교육이다. 짧아진 시간에 맞추어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면 교재와 근로복지기본법령 해설에 사용되는 PPT파일을 핵심 위주로 조정해야 한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교재 내용을 정비하면서 일부 개정된 서식과 법령 내용들을 발견하고 변경된 서식을 추가로 출력하여 제공해야 한다. 전에는 3년에 한 번씩 개정되던 법령들이 요즘은 1년에도 한 두 번 개정된다.「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별지 제15호서식인 운영상황보고서 서식도 2025년에 4월 14일과 10월 1일 두 번 개정되었고,「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규칙」별지 제10호 서식인 증여세과세표준신고 및 자진납부계산서 서식도 2025년에 3월 21일, 7월 4일 각각 두 번 개정되었다. 보통 세법 서식들은 3월에 한번 개정하면 끝인데 연도 중에 두 번이나 개정되는 것은 이례적인데 그만큼 환경 변화가 크다는 의미이다.
어제도 교재 업데이트를 마치고 기존 교재에서 변경된 사항을 알려주기 위해 추가로 인쇄한 후 밤 11시에 퇴근했다. 변화무쌍한 때이다. 정신 바짝 차리지 않고 자만에 빠져 자신의 분야에서 연구와 자기계발을 하지 않으면 전문가라도 실수하고 신뢰를 잃게 된다. 지난해 11월에 통화한 수도권 어느 법무전문가는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명칭과 등기 대상이 아닌 감사를 등기하는 실수를 한 후에 자신이 지금까지 이렇게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등기를 수 없이 했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며 뭐가 문제냐고 오히려 큰소리를 쳤다. 진짜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가를 만나지 못한 데서 오는 오만이라는 생각이다.
어제 밤 늦도록 고생한 덕분에 오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 종일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1일특강>은 새로운 시도였는데 반응이 좋았다. 경기 부진으로 힘든 기업 경영 환경과 혹한의 추위 속에서도 전국 각지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배우기 위해 연구소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들여 교육에 참석해주신 수강생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2일 교육을 1일로 압축하니 시간이 부족해 강의 시간이 15분을 초과했다. 질문도 많았다. 일방적 지식 전달이 아닌 질문하고 답하는 토론식 강의를 지향하는 나로서는 질문이 반갑다.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선배로서 후학들에게 나의 지식과 경험을 아낌없이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 오늘도 수강생들과 상무초밥에서 초밥으로 식사 후 디자이너스호텔 카페프라미스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었다. 행복했고 감사한 하루였다.
김승훈기자tjd587@hanmail.net/02-2644-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