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내일까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 기금실무자를 대상으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이틀 교육을 진행한다. 오늘은 1일차 교육이다. 이번 교육도 계속 오른쪽 어깨 보호대를 착용하고 교육을 진행했다. 수술 후 8일째, 보호대를 착용한지도 8일째가 되어간다. 처음에는 불편했던 어깨 보호대도 이제는 제법 익숙해졌다. 판서를 하지 못하니 답답하다. 다시 찾아온 혹한에도 불구하고 전국 각 지역의 다양한 회사에서 사내근로복지기금을 배우고 공부하기 위해 참석했기에 배움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고 그동안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려고 해도 마땅한 전문가가 없어 질문하지 못했던 답답함을 한꺼번에 해결하려고 작심이라도 한 듯 질문이 끊기지 않는다.
매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기금실무자 교육 교재는 업데이트를 하고 있지만 이번 1월 기본실무 교재는 업데이트 부분이 특히 많았다. 근로복지기본법 시행규칙 별지 7호와 15호 서식, 법인세법 시행규칙과 지방세법 시행규칙 별지 개정 서식, 2026년부터 인상 반영되는 법인세법 법인세율, 4대보험료 인상 분 반영 등을 모두 교육 교재에 반영했다. 그리고 교재에 반영하지 못한 사항은 별도로 출력하여 제공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교육을 마친 후 이틀 과정 교육을 복습하고 회사에 돌아가면 교육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기금실무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교육수료 보고서 작성에 참고하라고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기본실무 요약] 자료를 별도로 작성해서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 교육에서도 역시 반응이 좋았다.
강사가 심혈을 기울여 교재와 보조자료를 만들고 교육시간에는 교육에 집중하고, 수강생들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기 위해 정성을 들이면 그 결과는 고스란히 피드백에 반영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실감한다. 이번 교육에서도 회사와 대주주가 보유한 자사주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한 경우 후속 조치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다. 2024년 12월 31일「법인세법」개정으로 2025년 1월 1일 이후 1년 동안 기부받은 금품 금액이 3억원을 넘으면 다음 연도 1월 10일까지 전자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하도록 의무화 되었다. 오늘이 2025년 기부받은 금액에 대한 전자기부금영수증 신고 기한이었다.
이러한「법인세법」개정 사항을 모르고 있었던 어느 회사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자가 1일차 교육 일인 오늘 오전 수업에서 이러한 사실을 알고 2025년 회사 대표이사가 자사주 출연금액이 여기에 해당됨을 알고 서둘러 전자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다. 다행이 1월 10일이 토요일이어서 오늘 1월 12일이 발급 기한이었다. 이것이 바로 교육의 힘이다. 요즘 우리나라 경기가 어려우니 기업들 또한 긴축 경영을 하고 있어 교육사업 또한 직격탄을 받고 있다. 경기가 어려울수록 남과 외부를 탓하지 말고 내 부족함을 돌아보고 본업에 더욱 집중하려고 한다. 오늘 읽은 책 가운데 내용인데 마음에 와 닿아 소개한다.
그러던 어느 날 불현듯 아버님이 써주신 글귀가 가슴에 콕 와 닿더라고요. 우리 아버님이 워낙 말씀이 없으신 분인데 아들이 CEO가 되니까 글귀를 하나 써주셨어요. "치인불치 반기지 예인부답 반기경(治人不治 反基智 禮人不答 反基敬)"이라는 맹자님 말씀인데, "사람을 다스려도 다스려지지 않거든 나의 지혜를 돌아보고, 사람에게 예를 다해도 답례하지 않거든 나의 공경하는 태도를 돌아보라"는 뜻이에요. 즉, 내 뜻대로 안 될 때 상대를 탓하기보다 '내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하라는 거죠. -《당신이 잘 되길 바랍니다》(권영수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p.120~121).
김승훈기자tjd587@hanmail.net/02-2644-324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