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5-10-01 09:38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543호(20250929)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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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4일부터 29일까지 5박 6일 일정의 워크숍을 마치고 오늘 밤 11시 14분에 집에 도착했다. 중국 운남성 여강 / 호도협 / 차마고도 / 상그릴라 / 옥룡설산 대자연을 트래킹하며 잠시 휴식을 겸한 재충전을 했다. 집에 돌아오자마자 쉴 틈도 없이 바로 노트북을 켜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와 카페, 블로그를 살피고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이야기를 쓴다. 워크숍 기간 중 많은 일과 상담이 있었고 급한 것들은 현지에서 미리 로밍해간 덕분에 유선으로 업무를 코칭하며 처리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진행 중인 업체들은 기금법인 설립인가와 등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궁금증들을 실시간으로 코칭하며 계속 업무를 진행했다.

가장 쇼킹한 사건은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부자원관리원 화재사고였다. 이번 화재로 인해 국민이 직접 이용하는 인터넷망 436개 등 대전센터 내 전체 정부 업무시스템 647개 가동이 중단되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를 통해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인가증을 받은 모 업체는 설립인가증에서 오류가 발생하여 오류사항을 정정하려고 해당 고용노동지청에 전화를 하니 정부시스템이 마비되어 당장 조치는 어렵고 시스템이 복구되는대로 조치해 주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 참석하여 근로자 대부사업을 하는 기금법인의 경우 수익사업 개시신고를 통해 사업자등록증을 고유번호증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국세청 유권해석[국세청 서면인터넷방문상담2팀-1688(2005.10.21)]을 배우고 난 어느 기금법인 실무자가 기금법인 고유번호증을 사업자등록증으로 교체하려고 관할 세무서에 갔더니 국세청 전산망이 마비되어 업무 진행을 할 수 없어 시스템이 복구되면 그때 다시 오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내가 집필하고 있는 <사내공동근로기금시리즈> 네 번째 도서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관계법령집》작업도 일정 변경이 불가피헤졌다. 당초 10월 2일까지 작업을 마치고 1차 원고를 탈고하여 추석연휴 기간동안 1차 교정을 거쳐 10월 13일에 최종본을 탈고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번 국가정부자원관리원 화재사고로 인해 법제처나 관련 부처 홈페이지에서 해당 법령 조문을 다운받는 작업이 불가하여 더 이상 집필 작업 진전이 어려워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이에 따라 10월 28일 열릴 예정이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관계법령1일특강>도 폐강이 불가피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에서도 수행해야 하는 업무에 대한 법적 근거를 관련 법령을 검색하여 보여주는데 이를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 13일부터는 복구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져본다.

이번 워크숍기간 중 미국 기업 엔비디아의 CEO인 젠슨 황을 다룬《엔디비아 젠슨 황 생각하는 기계)(스티븐 위트 지음, 백우진 옮김, RHK알에이치코리아 펴냄)을 틈틈이 읽었다. 당초 워크숍 기간 중 이 책 한 권을 독파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책이 두꺼워 493페이지 중에서 388페이지를 읽었다. 그는 1993년에 엔비디아를 설립하여 2024년 2월 시총 시총 2조 달러를 돌파한데 이어 같은 해 6월, 3조 달러를 넘었으며, 약 1년만인 올해 7월에 다시 4조 달러 고지에 올라 드디어 글로벌 시가총액 1위에 올랐다. 우리나라 삼성전자 시총이 지난 9월 23일 500조원을 돌파했으니 시총으로 보면 삼성전자 대비 11.2배가 많은 금액이다. 젠슨 황 그를 특별하게 만든 것은 탁월한 집중력이었다. 그가 어떤 영역에서 스스로 발전하겠다고 결심하면, 주변의 모든 것은 사라진 듯 몰입했다. 그는 누구보다 더 노력했고, 좌절하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대신 그는 기본기를 충실히 다지면서 자신 있게 실력을 쌓아나갔다(p.65)

해보려는 시도 자체도 해보지도 않고 사내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힘들다고 지레 포기하는 기금실무자들이나, 나에게는 왜 돈이 붙지 않느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 행운은 꿈과 목표를 가지고 이를 이루고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먼저 다가오는 법이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 vortm/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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