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5-09-22 16:55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541호(20250922)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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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그치고 나서 본격적인 가을 날씨이다. 한낮 햇볕은 강하나 밤에는 쌀쌀하여 일교차가 제법 커서 곡식이나 과일이 여물고 맛과 향을 내는데 필요한 햇볕과 수분, 바람을 제공하는 것 같다. 모든 것은 때가 있는데 지금은 결실을 향해 가고 있고 그것을 준비하는 때이다. 2주 후에는 명절인 추석이다. 그 이후에는 긴 휴일이 기다리고 있어 그 전에 현재 진행 중인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사내근로복지기금 합병컨설팅 업무와,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집필 작업 중 일정상 급한 업무를 처리를 해두어야 하기에 휴일에도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다른 일정을 뒤로 하고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밀린 업무를 처리했다. 일요일에도 마음이 바빠 일찌감치 오전 9시 미사를 다녀왔다. 미사를 마치고 9월 내내 매일 늦게 퇴근하여 아내에게 미안하던 차에 아내가 스벅 상품권이 있다고 하여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출근길에 보았던 강남차움 스벅에서 여유롭게 차 한잔 하려고 아내와 함께 강남차움까지 걸어갔더니 스벅 매장 내부에 불이 꺼져 있었다. 입구에 가보니 일요일과 공휴일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가을 땡볕에 일부러 걸어왔는데, 휴일이니 영업을 하는지 여부를 확인해보고 출발했어야 했는데 마음만 앞섰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15분을 걸어 학동역 근처 조그만 식당으로 가서 아점을 겸한 식사를 하고 스벅 학동역점에서 차 한잔 마시고 연구소로 출근했다.

작은 가게, 매장일지라도 사람들이 붐비는 곳은 분명 그 이유가 있다. 나도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라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기에 어느 곳이든 갈 때마다 붐비는 곳을 가면 치열한 자본주의 생존경쟁 속에서 이곳은 가격이나 맛, Quality, 친절, 서비스 내용 등 어떤 것으로 고객들에게 사랑받으며 틈새시장에서 버티고 살아가는지 그 비결을 찾아 분석하고 배우려고 노력한다. 경영을 배우려면 현장만큼 좋은 장소는 없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 출근하여 지난 주에 열렸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운영실무>에서 어느 회사 기금실무자가 질문했던 사항에 대해 검토해 보니 고용노동부 질의회시집에 없는 사항이어서 고용노동부에 보낼 서면 질의서를 작성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설립준비위원회에 상정할 의안 중 공동근로복지기금 정관(안)을 작성했다. 이 회사는 공동기금법인을 통해 수행하고자 하는 목적사업이 다양해서 목적사업과 임원 선임 방안을 설계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다.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참여회사들이 다수여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하는데 참여하는 기업들 인원수와 출연금액을 감안하여 참여회사별로 안배가 필요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새로운 목적사업에 대한 욕구들이 많아지고 있어 기금법인 목적에 적합한 사업인지를 고민하게 만든다.

이후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네 번째 도서인《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관계법령집》도서 집필 작업을 계속했다. 어제까지 노동관계법령과「법인세법」을 마치고 오늘부터는「소득세법」과「상속세 및 증여세법」을 시작하고 있다. 내가 사내근로복지기금 실무를 33년째 하면서 궁금했던 것이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하면서 관련되는 법령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었다.「근로복지기본법」에 명시된 법령 말고도 사내근로복지기금과 공동근로복지기금이 회사와 별도 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되기에 기금법인에게 적용되는 많은 법령이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그 희망을 직접 책으로 쓰면서 실천으로 옮기고 있다. 관련 법령 조문을 3단(법-시행령-시행규칙)으로 정리하면서 나도 이런 조문이 있었나 놀라곤 한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vortm 02-2652-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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