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5-08-08 17:38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523호(20250808)
글쓴이 : 편집국
조회수 조회 : 470

# 이 칼럼은 김승훈박사(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장, 경영학박사/제1호 사내근로복지기금박사)가 2005년 3월 16일부터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주제로 쓰기 시작한 우리나라 최초 사내근로복지기금 전문 칼럼입니다. 원문은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홈페이지(www.sgbok.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 8월 5일자 따뜻한 하루의 따뜻한 편지 2956호 메일링 글 제목이 '삶의 키워드'였다. 사람은 누구나 한 가지 단어를 가지고 있는데 그 단어가 생각과 감정, 그리고 선택의 기준이 되어 삶의 흐름을 만들어 간다는 것, 삶에 영향을 주는 단어를 '키워드'라고 부르며 실제로 그런 키워드를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온 사람들을 소개했다. 라이트 형제는 '비행기'를, 에디슨은 '발명'을, 김연아는 '피겨'처럼 뚜렷한 목표가 되고 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독보적인 발자취를 남겼다. 삼불후(三不朽)의 입언(立言)에 해당된다. 나는 그 글을 읽으며 나를 표현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생각했다.

일본 마쓰시다그룹을 창업한 마쓰시다 고노스케, 교세라그룹을 창업한 이나모리 가즈오와 함께 '일본 경영의 3신(神)' 중의 한 분인 혼다 소이치로. 그분이 한 명언 중에 다음과 같은 내가 좋아하는 글이 있다. "엔진을 생각하면 머릿속에서 엔진이 돌아가 멈추지 않았다. 그래서 잠을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는 엔진으로 유명한 '기술의 혼다'를 만들었다. 나도 밤에 잠자리에 들면 사내근로복지기금이 생각나고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연구소 교육 교재 업데이트, 진행 중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컨설팅 자료, 집필 중인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가 생각나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올라 그것을 어떻게 반영할지 구상하느라 잠을 설치곤 한다.

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 연간자문사에서 온 질문 글 두 개에 대해 답변을 작성하여 송부했다.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와 연간자문 계약을 맺고 있는 업체들은 기금 업무를 하다가 궁금한 사항이나 기금 관련 이슈 사항에 대해 질문을 하면 우선적으로 해결해주고 있다.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은 회사와 별도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어 운영된다. 회사에서 기금실무자 혼자서 겸직업무로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 업무를 처리하기는 부담이 되고 업무상 스트레스로 작용한다. 자신이 처리하고 있는 업무처리가 맞는지, 리스크는 없는지, 실시하려는 신규 목적사업이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늘 신경이 쓰인다. 어디 문의할 곳도 마땅치 않다. 주무관청에 질문을 하면 되지만 주무관청에 전화를 해도 통화가 하늘의 별 따기와 같고 지청에 전화를 해도 잘 모르겠다는 답변이 많다.

오죽하면 사내근로복지기금 때문에 다니던 회사를 이직했다는 기금실무자까지 발생하고 있다. 갈수록 전문성이 중요해지고 직원 혼자서 기금 업무를 완벽하게 처리할 수는 없다. 해당 분야 최고 전문가의 자문과 코칭을 실시간으로 받으며 기금업무를 처리한다면 법령 위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고 실무자는 업무 스트레스 부담이 줄어들게 된다. 어제도 연구소 연간자문사에서 온 질문 두 건, 해외 파견 근로자 경조비와 회사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토크쇼 강연비를 사내근로복지기금 목적사업비로 지급할 수 있느냐는 건을 답변해 주었다. 직원들이 업무처리 시 실수를 했다면 직원에게 일방적으로 책임을 묻기보다는 제대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여건이나 연간자문 시스템을 만들어주고 그럼에도 일 처리를 잘못했다면 그때는 개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

댓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