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근로복지기금

작성일 : 25-08-06 16:49
김승훈박사의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이야기 제4522호(20250806)
글쓴이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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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간은 흘러간다. 2025년도 벌써 8월을 맞이했고 내일이 입추이다. 한동안 폭염이 계속되었는데 어느덧 아침 저녁 기온이 서늘해졌다. 어제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종료와 새로운 설립컨설팅 시작이라는 두 건의 일이 같은 날 있었다. 첫째, 모 공공기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이 완료되어 잔금이 입금되었다. 공공기관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은 민간기업에 비해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더 소요된다. 그 공공기관 상급 주무관청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 승인, 기재부나 행안부(지자체)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금 예산 승인이 선행되어야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할 수 있다.

이 공공기관도 2021년 11월 첫 상담, 2022년 5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 계약 체결, 노동조합 설득, 몇 차례 설립준비위원회 개최 시도를 하였으나 회사측이 상급 관청(기재부, 행안부, 지자체)의 예산 승인을 이유로 진행 중단, 상급 주무관청의 설득작업을 거쳐 설립 승인을 받았다. 이후 설립 작업에 탄력이 붙어 2025년 3월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준비위원회 개최, 4월에 기금법인 설립인가 신청, 5월 기금법인 설립인가증 수령과 기금법인 설립등기, 6월 사업자등록을 완료했고 기금출연 예산승인, 계약 후 3년 2개월만에 설립컨설팅을 종료했고 마침이었다.씨앗 뿌리기부터 마지막 기금 출연과 시행세칙 마련의 마침까지 해당 기금법인 설립 전 과정에 함께 동행하며 질의에 대한 응답, 코칭을 실시하였다.

둘째, 모 중견기업의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컨설팅에 대한 선급금이 입금됨으로써 사내근로복지기금법인 설립컨설팅이 시작되었다. 컨설팅 과정은 선급금이 입금되기 전까지는 서로 지루한 줄다리기의 연속이다. 처음에는 본인들이 인터넷이나 관련 도서를 구입해서 해보려고 시도를 하지만 곧 전문성과 시간이라는 제약 앞에서 막히고 그 다음은 유선으로 지식과 정보를 무료로 얻으려 시도하지만 여의치 않으니 그제서야 설립컨설팅 제안서를 요청한다. 금액과 컨설팅 내용으로 시간을 끌고 어느 정도 이견이 좁혀지면 컨설팅 계약서(안)을 요청한다. 컨설팅 계약의 40% 까지 접근했다.

진짜 본 게임은 회사 내부의 컨설팅계약서 승인이다. 여기서 50%가 무너진다. 회사에서는 인터넷에 공짜 정보들이 넘쳐 나는데 이런 돈을 주고 굳이 외부에 맡겨야 하느냐? 임원이 실무자와 HR관리자에게 직접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설립하라고 압박한다. 여기에서 회사 실무자나 HR부서 관리자가 '알겠습니다' 하고 돌아서면 컨설팅은 끝난다. 안타까운 점은 회사 직원이 전문성이 있는지 여부이다. 전문성이 없는 직원에게 일을 해내라고 압박을 가하고 잘못되면 책임까지 물으니 직원들은 마음이 떠나 이직을 결심하게 된다. 직원은 본연의 핵심 업무에 집중하도록 해주는 것이 회사 HR관리 측면에서 도움이 되고 득이다. 회사 내부에서 컨설팅 계약서(안)를 승인받았다고 해도 계약금이 입금되어야 비로소 안심이 되고 100%가 된다.

계약금이 입금되면 사내근로복지기금연구소에서는 미리 준비하고 있던 설립 프로세스 등 사내근로복지기금 설립에 필요한 자료들을 순차적으로 송부하며 코칭을 하며 기금법인을 설립하여 자금을 집행하기 전까지 기금법인 설립 전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설립기간은 대략 2~3개월인데 출연이 늦어지거나 주식 출연의 경우는 3~5개월까지도 걸린다. 난이도가 높은 기금법인 분할이나 합병, 주식출연, 종업원대부금 사내근로복지기금 전환 등 해당 기업에 맞춤식 컨설팅은 시간도 더 소요되는 만큼 비용도 높아지게 된다. 몇 건의 컨설팅과 기금실무자 교육, <사내공동근로복지기금시리즈> 도서 집필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하니 일정을 세밀하게 짜야 할 것 같다.

김승훈기자hoon3244@hanmail.net/02-2644-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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